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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경남은행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 나선다
경남 양산시가 지역 은행과 함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양산시는 BNK경남은행과 ‘소상공인 희망 나눔 상생 금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BNK경남은행이 체결한 ‘희망 나눔 상생 금융’은 특별자금으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무담보·무보증 신용대출이다. 지원 한도금액은 총 20억 원이며, 개인별 최대 2000만 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양산지역 내 BNK경남은행 전 지점에서 상금 금융을 취급하며, 지원 한도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출 대상은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3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영업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상생 금융은 고물가로 인한 매출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해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5-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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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면 ‘황화수소 유출’ 마무리···농도 기준치 아래로(종합)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유출 사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11시 36분께 주촌면 내삼리의 공장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됐다며 해당 지역 접근과 외출 자제 등을 당부하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사고는 문자 발송 두 시간 전인 오전 9시 37분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사고 당시 가스측정 결과 농도는 100ppm에 달했으나, 오후 1시 8분 기준 1.5ppm 정도로 떨어져 수습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게 김해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화수소 배출사업장 노출 허용 농도는 15pp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황화수소 누출 탱크는 밀봉했고 이미 누출된 가스는 소방 용수를 분무해 씻어 냈다”며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원인은 황화수소 탱크 누출로 추정된다. 최근 한림면의 한 폐업한 단조 공장에서 철거해 온 용량 350L 탱크를 이곳으로 가져와 옮기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해시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외출 자제 해제 문자는 별도로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4-05-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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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양산시 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 나선다
다음 달 경남 양산시 종합장사시설(화장장)이 들어설 입지 공모가 시작된다. 양산시가 종합장사시설 설치를 위해 관련 조례와 기금 설치 조례를 각각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 지 2년여 만이다.
양산시는 20일 비즈니스센터에서 종합장사시설 설치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무원과 시의원, 전문가, 시민을 포함한 시민단체 등 추진위원 20명 모두가 참석한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종합장사시설 입지 공모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다음 달 입지 공모에 나선다.
시와 추진위원회가 구상 중인 종합장사시설 화장로는 최대 8기다. 6기는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고, 2기는 화장 수요가 늘어날 때 화장로만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봉안당과 자연장지도 마련된다. 시는 봉안당에 설치할 납골함 규모를 최소화한다. 지역에 남아있는 봉안당 내 납골함이 최대 4만기에 달하고, 기존 1기 납골함당 2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납골함 크기가 줄었기 때문이다. 화장은 장사시설에 하고 봉안은 지역 납골함을 이용하는 것이다. 수목장을 포함한 자연장지는 1만기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장례식장은 종합장사시설 위치에 따라 설치 유무가 결정된다. 종합장사시설 예정지가 도심에서 너무 떨어져 있거나 외진 곳에 있으면 장례식장 이용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방식은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해 시립화장장 건립은 물론 특수목적법인인 SPC를 포함한 민자 유치 등 모든 것을 열어 놓는다.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확정됐을 때 해당 마을과 인근 지역에 최대 150억 원에다 플러스알파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플러스알파 규모는 종합장사시설 예정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 과정에서 결정된다.
공모 기간은 2개월이다. 시는 후보지 2곳(1곳은 예비)을 선정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후보지 1곳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타장성 조사와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에 착공, 2028년 말 완공한다.
앞서 시는 2005년 종합장사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시립 추모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논의 과정에서 주민 반발과 시기상조 여론에 밀려 추진이 중단됐다. 시는 2021년 5월 ‘시립화장장 설치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을 하면서 재추진에 나섰지만, ‘공설 화장 시설 건립은 필요하지만, 본인 거주지 인근에 설치하는 것은 반대’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또다시 계획을 보류했다.
그런데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망자가 폭증했으나, 자체 화장시설이 없다 보니 시민들은 기존에 이용 중인 부산과 울산지역 화장시설을 넘어 창원이나 남해, 진주까지 원정 화장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때문에 시는 같은 해 9월 종합장사시설 설치 조례와 기금 설치 조례를 각각 제정하고 이듬해 2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화장장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세종시 은하수공원 등 선진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봉안당이나 자연장지, 장례식장은 종합장사시설 건립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추진위원회 8차 회의에서 최종 입지 공모안이 확정되면 6월 중에 공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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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면 공장서 황화수소 유출…시 “인근 주민 외출 자제”
경남 김해시 주촌면의 한 공장 탱크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돼 소방 당국 등이 상황 파악에 나섰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께 주촌면 내삼리의 한 공장에서 황화수소가 유출됐다. 현재는 현장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인근 공장에 사고 발생 사실을 알린 상태다.
이에 김해시는 사건 발생 두 시간 뒤인 오전 11시 36분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안전재난문자를 보냈다. 장유동과 주촌면 일부 지역이 사고 발생 영향권에 드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냄새가 난다는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있었다. 지금 화학 전문가 등이 현장으로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황화수소는 눈과 호흡기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가 도착하면 조사를 통해 안전조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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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창립 23주년 기념
경남 김해시 여성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침체 속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16일 김해시 부원동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창립 2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시·도의원, 유관 기관장, 협의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기업인들을 응원했다.
기념식은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 역대 회장·임원진 소개, 표창장·감사장 수여, 협의회장 기념사, 내빈 축사, 케이크 커팅식, 기념 촬영,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일부 회원들은 경남도지사, 김해시장,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남지방조달청장, 양산고용노동지청장, 김해상의 회장, 김해세무서장, 김해중·서부경찰서장 등 9개 기관장 상을 받았다.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임명숙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대표 여성기업 단체로서 급변하는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하나로 뭉쳐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01년 설립된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그동안 김해지역 여성기업의 권익 신장과 상호교류, 협력을 위해 힘써왔다. 현재는 약 70개 기업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고 현상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 위기 상황에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분투하는 여러분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우리 시도 지역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5-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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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시립도서관, 1인당 도서 대출 10권으로 확대
경남 김해시가 독서 문화 확산과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1인당 도서관 대출 수량을 늘린다.
김해시는 16일부터 시립도서관 도서 대출 권수를 1인당 기존 7권에서 10권으로 늘린다고 이날 밝혔다. DVD를 포함한 비도서 자료 대여도 1점에서 10점으로 조정한다. 이번 정책 변경은 시민을 대상으로 독서 생활화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해 시립도서관은 장유도서관과 김해율하도서관, 김해기적의도서관, 칠암도서관, 화정글샘도서관, 진영한빛도서관, 김해어린이영어도서관 7곳이다. 김해통합도서관 시스템에 등록된 작은도서관 42곳도 이번 대출 도서량 확대에 참여한다.
올해 초 시는 같은 맥락에서 시립도서관 회원가입 자격조건을 김해시민에서 경남도민으로 완화했다. 장유지역은 창원시와 인접해 이곳 도서관을 찾는 창원 시민이 많았기 때문이다.
가족회원 등록 기준도 문턱을 낮췄다.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가족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만 제출하면 가족회원 등록이 가능해졌다. 가족회원의 경우 구성원 개개인이 회원으로 등록해 연계하면 한 구성원이 다른 구성원의 도서까지 대출할 수 있다.
2024-05-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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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 사회 복귀 시동 걸어
경남 양산시가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양산시와 시 청년센터인 청담은 최근 이·통장연합회 정기회의에서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과 그 가족들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양산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희망 하이패스’는 지역 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해 사회에 복귀시키는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산지역에는 2000명가량의 고립·은둔 청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와 청담은 먼저 지역을 잘 아는 이·통장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거나 고립·은둔 청년이 직접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에 신청하면 척도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척도 검사는 청년의 고립 상태와 관계 회피 경향, 일상생활 불규칙 부문 등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시 등은 척도 검사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으로 확정되면 심리·정서 활력 회복과 사회적 관계 형성 등 전문가 상담을 받게 한다. 또 청년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동기부여 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청년 멘토 또는 동아리 활동과 병행한 사회관계망 형성 훈련도 받게 된다.
자신감 회복을 위한 자기 성장계획을 수립하고, 계획된 자기 목표 수행 시 청춘 장학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내 청년 사회 안전망 협의체(15개 기관)와 협약을 맺어 대상자 신청부터 진단, 맞춤 연계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고립·은둔과 관련 문의와 신청은 시 청년센터인 청담 또는 고립·은둔 지원사업인 ‘청년이음’을 수행하는 웅상중합사회복지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온라인 QR코드 접속을 통해 고립·은둔 척도 작성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4억 원을 들여 지역 청년(19~39세) 90명을 선발해 구직 의욕을 고취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 등에게 심리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고취하는 것이다. 고용서비스와 연계해 노동시장 참여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청년 도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프로그램에 따라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참여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통장 등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한 뒤 여러 단계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복귀시킬 예정”이라며 “청년 희망 하이패스나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사회에 복귀시키거나 예방하게 된다”고 말했다.
2024-05-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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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1품’ 한우 30% 할인···김해한우축제 첫선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축제가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행사장에는 현장에서 구매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이 마련되고 유명 가수 공연과 가요제, 불꽃 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방문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해축협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주차장에서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김해축협은 자체 한우 브랜드인 ‘천하1품’을 시중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02년 출시된 천하1품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간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우수축산물 인증 브랜드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우수혈통 선발과 엄격한 사양관리, HACCP 인증, 콜드체인시스템 운영이 천하1품이 한결같은 맛과 깊은 풍미를 내는 이유로 꼽힌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는 당일 구매한 고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구이 판매장이 1000석 규모로 설치된다. 시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 공연과 프로그램들도 이어진다.
첫날인 23일에는 한우챔피언 퀴즈대회와 풍물패·통기타·지역예술인 공연, 전국 가요제 등이 무대를 꾸민다. 야간에는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다음날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가수 장윤정과 김희재, 박서진, 은가은이 출연한다.
나흘 동안 각종 체험 부스와 전시홍보관, 키즈존,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김해축협 송태영 조합장은 “김해 한우 인지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했다.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축협은 1957년 김해에서 최초로 설립된 농협으로 탄탄한 역사 기반을 자랑한다. 현재 김해시에서 사육되는 한우는 3만 5000마리로 경남 18개 시·군 중 두 번째로 많다.
2024-05-16 [13:40]